
에이아이썸(대표 박세련)이 최근 경찰청의 '실종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API(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)'에 자사 AI(인공지능) 기술을 접목해 앰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.
업체 측은 "실종자 발생 시 다양한 매체로 대중에게 즉시 알리는 시스템 '앰버 경고'(AMBER Alert)가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고 있다"면서 "우리나라는 2007년 경찰청 주관하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시행했다"고 말했다. 이어 " 아동 및 노약자 장애인의 실종 발생 시 전국 고속도로·국도, 서울 지하철 전광판, 교통방송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한다"고 덧붙였다.
이번에 에이아이썸은 기존 앰버 경고에 회사의 AI 기술을 접목, 실종자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. 경찰청에 실종 신고 접수되면 그 즉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뉴스에 앰버 경고를 노출한다.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182 통화 버튼도 추가했다.
업체 측은 "모바일에 노출된 수많은 광고로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"며 "앰버 캠페인 시작 첫날 클릭률 2.45%로 일반적인 광고 캠페인에 비해 10배가 넘게 참여했다"고 말했다.
박세련 에이아이썸 대표는"이번 앰버 캠페인으로 시민의 선의가 누군가의 행복을 지켜내는 데, AI 기술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"면서 "이 캠페인은 에이아이썸의 AI 광고 플랫폼 수익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지속할 예정"이라고 말했다.